모든 여성은 아름다운 가슴을 원한다. 타고난 가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수술밖에 없는 걸까? 매끈한 몸매로 시선을 끄는 김소영 강사는 요가 동작을 통해 윗부분의 가슴을 잡아주고, 단단한 등 근육을 만든다면 원하는 가슴과 등 라인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 봉긋한 가슴. 가슴이 주는 성적 매력은 무엇일까? 많은 여성들은 가슴 사이즈가 자신감과 일맥상통한다고 여긴다. 마치 남자들이 사우나에서 자신의 성기가 클수록 당당해진다고 알려졌듯이 말이다. 하지만 실제 남자들이 무조건 큰 가슴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사이즈가 섹스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그렇다면 남자에게 여성의 가슴은 어떤 의미일까? 가슴이 주는 피부의 촉감과 전체적 질감은 사랑을 나눌 때 남성에게 묘한 쾌감과 흥분을 안겨준다. 하지만 매 달 언급했듯이 남성들이 피부로 느끼는 흥분도를 따지면 성기를 통해서 느끼는 것이 가장 크다. 신체의 다른 부위는 거의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 자극을 통해 흥분을 느낀다. 때문에 여성의 가슴 크기보다 전체적인 라인이 그들을 더욱 흥분시킨다는 것이다. 여성 상위 체위에서 남성이 여성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볼 때 밑 가슴부터 타고 올라가는 봉긋한 여성의 가슴, 후배위시 사선으로 빗겨 보이는 여성의 목선부터 연결되는 가슴골 라인, 이러한 것들이 1차적으로 흥분 지수를 올리게 되고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것은 2차적인 자극이라 할 수 있다.가슴을 얘기할 때 마치 부록처럼 따라붙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여자의 등!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깨뼈라 불리는 견갑골의 라인을 살리는 동작을 통해 가슴과 함께 아찔한 시각적 매력을 어필해보자.이달은 총 3가지 자세를 소개한다. 우선 기도 자세로 매력적인 가슴 라인을 만들어보자. 이 자세로 단련하면 더 이상 여성 상위 체위가 겁나지 않을 것이다. 시각적 라인뿐만 아니라 그의 손에 닿는 가슴의 촉감 또한 바뀔 수 있다. 물고기 자세를 섹스 체위로 활용한다면 가슴 라인을 살리는 아찔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서로가 한 몸이 되는 절정의 순간을 연출하는 일석이조의 완벽한 교감이 가능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엎드린 악어 자세를 통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킨 뒤 후배위에 도전해보자. 보다 강한 시각적 자극과 함께 만지고 싶고 탐나는 가슴 라인으로 그의 열망을 활활 타오르게 할 것이다.
기도 자세
가슴의 탄력은 물론이고 등 라인, 팔뚝 안쪽의 탄력까지 살려주는 자세. 가슴의 전체 모양을 좌우할 수 있는 매력적인 라인을 만들어준다. 가슴은 윗부분과 안쪽의 탄력이 유지돼야 보이는 가슴 라인이 봉긋하게 올라가도록 만들 수 있다. 이 라인이 잡혀야 가슴골도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
1 가부좌 자세로 앉은 뒤 팔꿈치와 어깨가 직각을 이루게 만든 다음 손바닥과 팔꿈치를 마주보도록 붙인 채 하나의 선을 만든다.2 팔과 손을 꽈배기처럼 꼬아서 위로 올린다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때 손목과 팔꿈치는 평행을 유지한다.이 동작을 통해 가슴이 조여지고 어깨뼈가 열린다.3 오른팔과 왼팔을 번갈아가며 꼬아서 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50회씩 3, 4세트 실시한다.
물고기 자세
앞 가슴뼈를 정리하는 자세. 이 자세를 통해 등 쪽(견갑골)의 결 또한 살려낼 수 있다. 스키니한 몸이 대세로 떠오르게 되면서부터 봉긋한 가슴과 앞 가슴뼈 모습이 살짝 드러나는 것이 예쁜 라인이다. 물고기 자세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이런 '트렌디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1 등을 대고 바로 누운 뒤 엉덩이 아래로 양손을 반듯이 넣는다. 이때 엄지끼리 닿게 한다.
2 팔꿈치를 구부려 어깨뼈를 조이듯이 팔꿈치 힘으로 등을 모아 가슴을 펴고 머리를 뒤로 넘겨 정수리를 바닥에 댄다. 내려올 때는 정수리부터 뒤통수까지 슬라이딩하듯 내려온다. 3~5회 반복한다.
엎드린 악어 자세
가슴과 팔(상완골)이 연결되는 부위를 최대한 늘여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매끄럽게 정리하는 자세다. 함께 목(경추)과 등(견갑골)의 매끄러운 선을 만들 수 있어 여성의 아름다운 상체 라인을 완성하게 된다.
1 엎드린 자세에서 양팔을 벌려 몸 전체를 십자가 모양이 되게 한다. 이때 손끝의 위치가 어깨보다 높지 않도록 한다.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양다리도 붙인다.
2 오른발을 들어 올리면서 오른팔을 뒤로 뻗어 발등을 잡는다.
3 시선은 왼발 끝을 향하면서 오른발과 오른손을 등 뒤로 넘긴다. 좌우 번갈아 3~5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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