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바디 리모델링 노하우, 발레 자세 교정

발레로 부위별 자세 교정   Body remodeling   뻣뻣한 사람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리던 발레 운동이 쉬워졌다. 다리를 찢고 발끝으로 서는 어려운 포즈 대신 누워서 하는 간단한 발레 동작으로 바른 자세와 곧은 라인을 만들어주는 바오솔이 있기 때문. 체형 교정과 다이어트 효과로 자세 불량 여자들이 도전해볼 만한 일상 속 교정 처방이다.   바오솔이란?   발레에서 시작되어 바른 자세를 통해 군살을 빼고 체형을 교정한다. 프랑스 무용수들이 테크닉을 보충하고 바른 자세를 돕는 운동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바른 자세로 정확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체형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대부분 앉거나 눕거나 엎드려서 하는 동작으로 척추와 골반을 중점적으로 교정하고 근육을 단련시킨다. 스스로 바로잡아야 자세가 바뀐다   가만히 있어도 왠지 모르는 피로감과 근육통이 느껴지는가? 서거나 앉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불필요한 긴장은 근육을 굳게 만들고 잘못된 자세로 전이된다. 즉, 사용자의 매뉴얼로 굳은 몸은 의식적으로 바꿔야 고칠 수 있다는 이야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을 때 오히려 더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는 잘못된 자세가 습관이 되어 불편함을 못 느끼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잘못된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불균형한 체형이 되고, 불균형한 체형은 혈액순환을 막아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한다. 제아무리 날씬한 몸을 지녔더라도 라인이 살지 않아 못생긴 몸매처럼 보인다면 구부정한 자세 교정이 시급한 것이다. 특히 하루 종일 붙박이로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는 직장인들은 척추, 골반, 목의 근육이 뭉쳐서 느껴지는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십상. 스스로 손쓸 수 없이 병원 치료로 이어지기 전에 생활 속 자세 교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근육 통증을 우습게 보지 말고 체형을 교정해야 뻣뻣한 목, 묵직한 허리, 팽팽한 종아리와 시원하게 이별할 수 있다.   뻣뻣하고 묵직한 척추   바오솔 동작은 골반을 바로잡는 동시에 척추를 바로 세운다. 골반과 척추가 바로 서지 못하면 등과 배에 군살이 찌고 목과 어깨 근육이 쉽게 뭉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구부정한 자세가 계속되면 척추가 휘어지고 비틀어지는데, 이는 굽은 어깨, 굽은 등, 골반 비틀어짐 등 불균형한 체형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척추를 바로 세워야 몸 전체의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1_척추 늘리기   1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며 허리를 위로 올리고 아랫배를 끌어당겨 납작하게 만든다. 2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며 천천히 양팔을 뻗어 상체를 앞으로 푹 숙인다. 3 한 손은 바닥을 짚고 한 손은 무릎에 얹어 등 전체가 돌아가게 천천히 트위스트해준다 2_허리의 반동으로 척추 곧게 펴기   1 엎드린 상태에서 두 팔을 안쪽으로 모으고 상체를 힘껏 들어 올린다. 이때 발끝은 몸 쪽으로 힘껏 당기는 플렉스 동작을 취한다. 2 팔꿈치와 손바닥을 바닥에 고정시켜 팔을 가슴 옆에 두고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때도 발끝은 몸 쪽을 향하도록 한다.   비틀어진 골반   골반은 신체의 균형을 담당하는 부위라 골반이 비틀어지면 똑바로 서 있어도 상체가 돌아간다. 또 엉덩이가 처지거나 양쪽 엉덩이의 높이가 달라져 한쪽에만 노폐물이 쌓일 수 있다. 이처럼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허벅지에 살이 붙고 다리 부종이 생긴다. 따라서 골반을 교정해야 S라인으로 이어지는 엉덩이가 좌우 대칭을 이루고 울퉁불퉁한 다리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   1_허벅지와 허리 근육 단련시키기   1 바닥에 누워 손으로 골반을 잡고 두 무릎을 세운다. 2 왼쪽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긴 다음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린다. 3 왼쪽 무릎을 가슴 가까이 들어 올린다.   2_섹시한 골반 라인 만들기   1 오른쪽 옆으로 누워 오른쪽 팔을 쭉 펴서 귀 아래에 두고 왼팔은 가슴 앞에 놓는다. 왼쪽 무릎을 들어 직각을 만든다. 2 왼쪽 다리를 위로 쭉 편다. 3 왼쪽 다리를 그대로 앞으로 내린다. 반대쪽도 반복한다.   딱딱하게 경직된 목   삐뚤어진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하면 어깨가 굽고 거북목, 일자목 등의 질환이 생긴다. 목을 앞으로 길게 빼는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뿐 아니라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를 늘려 어깨 통증으로 이어지고 피로감이 누적된다. 더불어 목 근육이 심하게 경직되면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상생활 중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작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1_경직된 목 풀기   1 허리와 등을 곧게 펴고 목을 천천히 뒤로 젖힌다. 2 왼팔로 머리를 감싸 왼쪽으로 고개를 당긴다. 오른팔은 손목을 바깥으로 꺾어 아래로 쭉 뻗는다. 반대쪽도 똑같이 한다.   2_거북목, 일자목 교정하기   1 상체를 꼿꼿이 편 다음 등 뒤에서 깍지를 끼고 천천히 목을 뒤로 젖힌다. 2 허리를 숙여 팔을 앞으로 쭉 뻗는다. 턱을 앞으로 쭉 빼서 목이 늘어나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목의 근육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