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성장기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키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하루종일 무거운 중량의 역기를 메고있다면 성장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하루종일 역기를 메고 있어야하는 운동은 존재 하지 않는다.

헬스를 하면 키가 안큰다는 말은 키가 작은 역도선수들이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리는 것에서 와전되어 나온 말 일것이다. 사실 성장기에 놓여진 아이들이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리면서도 체중조절을 위해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지 않는 역도 선수들의 경우 성장이 지연되거나 늦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근육을 발달시킬 목적이거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하게 되는 헬스 운동, 즉 웨이트트레이닝은 충분한 영양섭취는 물론 관절 부위를 계속적으로 움직이면서 하는 운동으로 성장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최근들어 밝혀진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당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오히려 골말단에 위치한 성장판에 자극을 주어 뼈의 성장을 돕고 골밀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량도 증가시켜 성장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에서 7번이나 우승했던 아놀드 슈왈츠네거도 청소년기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했으나, 그는 185cm 장신으로 그의 부친보다 더 큰키를 가지고 있다.